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2022년 4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추진계획이 마침내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했습니다. 2006년 노무현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을 검토하라고 지시가 나온 지 16년 만의 일입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선거 때마다 이슈가 나와서 선거용 공약으로 전락한 감이 적지 않게 있었는데, 다음 정부 시작을 불과 2주 앞두고 전격적으로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1. 가덕도 신공항 추진계획 국무회의 의결

사실 가덕도 신공항 추진계획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이 되었지만, 작년 2월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이어서 3월에 공포가 되었기 때문에 짐작을 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 정권이 들어서기 2주 전에, 시점에서 지방선거를 5주 정도 남긴 시점에서 전격적으로 시행이 되다 보니 갑작스럽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쨌든 이제 가덕도 신공항은 법률에 따라 건설되고 법률 자체가 개정 또는 폐지되지 않는 한 되돌릴 수 없는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공항이니 앞으로 관련 이슈가 몇 번은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2. 예비타당성 조사 논란

이번에 국무회의를 통과한 추진 계획에는 가덕도 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 관련한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신규 공공 투자사업을 추진할 때, 경제성을 면밀하게 사전 검토하는 제도입니다. 여기서 비용편익분석(BC)이 1 이하로 나오면 사업성이 떨어져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덕도 신공항은 BC가 0.51 수준으로 나오고, 부산시가 예상했던 사업비 7조 5천억보다 약 2배가량 많은 13조 7천억 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과 예상 완공 시기도 2029년보다 6년 늦은 2035년이 되었고, 마지막으로 예상 수요도 부산시 예상 수요(4,600만 명)의 50% 수준인 2,300만 명으로 나오는 바람에 경제성 논란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3. 가덕도 신공항 관련주

부산산업 (011390)

윈하이텍 (192390)

유신 (054930)

한국종합기술 (023350)

 

 

※ 이 글은 단순 참고 목적으로 쓰였으며, 종목 추천이나 투자 권유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닙니다.